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사진)가 한국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미국 내 한인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윈프리씨는 6일(현지시간) CBS TV를 통해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한국여성들에 대해 “서구적인 미모를 갖고 싶어 하는 열등성을 지녔고 한국은 성형수술의 천국”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쇼는 세계 17개국 30세 여성의 삶을 비교하는 프로그램으로 윈프리씨는 한국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저랑 같이 세계를 돌아봅시다. 이곳은 성형수술의 천국입니다”고 말을 꺼냈다.
특히 이날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여성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미지의 내용을 다룬 반면 유독 한국만은 성형으로 시작해 성형으로 끝났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