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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美대사 “한미 FTA체결땐 한국에 도움”

입력 | 2004-10-14 18:40:00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미국 제품의 수입 확대는 한국의 대기업에 기술발전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 대사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 영빈관에서 열린 다임러크라이슬러 300C 신차(新車) 발표회에서 FTA가 자동차부문에 미칠 영향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미 경제관계의 최종 목표는 FTA 체결”이라며 “농산물과 투자조약 관련 부분이 협상의 걸림돌이지만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미 FTA 체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지만 이는 양국에 이로운 윈윈(win-win)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