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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호감인물 1위…기업인 이건희-영화감독 박찬욱등

입력 | 2004-10-14 19:04:00


한국의 대학생들은 기업인 중에서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화·예술인 가운데는 영화감독 박찬욱(朴贊郁)씨와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시인 류시화씨가 대학생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인물로 꼽혔다.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 브랜드로는 ‘삼성’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사회공헌도가 높은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16주년을 맞아 전국 136개 대학 2099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분야별 선호기업과 인물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 △영화배우 최민식 △탤런트 송혜교 △가수 비 △개그맨 유재석 △운동선수 박찬호 △만화가 이현세씨 등도 분야별 ‘좋아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또 경제계 10개 업종에서 각각 취업선호도와 국제경쟁력, 사회공헌경쟁력 등 3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전자업종 3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삼성계열사 가운데 삼성생명이 업종별로 선호되는 기업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업종 3개 항목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CJ 유한양행 등도 각 분야 1위에 올랐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