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의 폭발적인 라이브, 윤상의 감각적이고 도회적인 세련미, 윤종신의 서정과 부드러움, 김현철의 텁텁함과 여유로움.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톱가수 4명이 한자리에 선다. 그 무대는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2004 사색(四色)동화 콘서트’.
공연은 4명의 개별 콘서트와 2명씩 듀엣을 이뤄 노래하는 무대로 이뤄진다. 윤종신이 맨 먼저 무대를 열고 김현철 윤상 이승환이 오른다.
윤종신은 ‘내사랑 못난이’ ‘애니’를, 김현철은 ‘춘천가는 기차’ ‘그대안의 블루’를, 윤상은 ‘이별의 그늘’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를, 이승환은 ‘심장병’ ‘가족’을 부른다.
서울 공연은 23, 24일 오후 6시. 5만5000, 6만6000원. 부산 공연은 30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1588-9088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