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온 제 2순환도로 개설공사 중 가운데 3구간(효덕 IC∼풍암지구·3.5km)이 15일 오후 5시 개통식과 함께 개통된다. 터널 2곳, 교량 6곳, 지하차도 1곳 등이 포함된 왕복 6차로 규모의 이 구간 개통으로 광주시내 상습정체구역으로 꼽혀 온 진월동 광주대 입구는 물론 백운광장, 봉선동 등 남구 일대의 교통난이 개선될 전망이다. 2002년 4월 착공한 이 구간이 완공됨으로써 제 2순환도로는 전체 35.8km 가운데 81.8%인 29.3km가 개통되고 제 4구간(서창 IC∼산월 IC, 6.50km)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