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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고교생들 20일 첫 ‘한국 수학여행’

입력 | 2004-10-18 01:23:00


영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

17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남부 월트셔주 말버러시의 세인트존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7명이 20일부터 30일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 수학여행단은 서울과 경기 용인시, 경북 안동 경주시 등 지방을 오가며 한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분단의 현장도 둘러본다.

세인트존스 고교의 한국 수학여행은 한국인으로 이 학교에서 종교철학을 담당하고 있는 도영덕 교사가 주선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