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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파티’에 초대합니다”… 특급호텔들 핼러윈파티

입력 | 2004-10-18 17:21:00

서울시내 특급 호텔들이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사진제공 JW메리어트 호텔


10월 31일 ‘핼러윈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고대 켈트인의 축제에서 비롯됐다는 핼러윈은 죽음의 신(神)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날. 미국 어린이들은 도깨비나 마녀로 가장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과자를 얻어 가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특급 호텔을 중심으로 색다른 놀이 문화를 찾는 젊은이들에게 점차 호응을 얻고 있다. ‘국적 불명의 문화를 지나치게 상업화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야….

롯데호텔서울의 영국식 펍 ‘보비런던’은 28, 29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유령의 성’이라는 핼러윈 파티를 연다.

웨스틴조선의 ‘오킴스’에서는 29, 30일 ‘악마의 동굴 핼러윈 파티’가 열린다. 헬스클럽 이용권 등 경품을 준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29, 30일 열리는 파티에서 가장 무섭게 또는 재미있게 의상을 연출한 고객을 뽑아 경품을 준다.

JW메리어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디 모다’에서는 28, 29일 ‘핼러윈 가면 파티’를 열고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아레노’에서 27∼29일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서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숙박권, 레스토랑 이용권 등의 경품이 준비됐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