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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교육부총리 “교육개혁 청사진 내달 발표”

입력 | 2004-10-18 18:21:00


초중등 및 대학 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정부의 중장기 교육정책이 다음달 발표된다.

안병영(安秉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분야 미래전략과 각종 교육개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관시킨 교육의 미래상을 마련해 11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수월성 및 형평성 제고 방안, 사교육비 경감대책, 대학 구조조정, 공교육 정상화, 교육복지 종합대책 등이 모두 담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부총리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은 이번 주 고교와 대학, 학부모 등 교육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25일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장학지도를 강화하고 어느 정도 책임을 묻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도덕성 문제와도 연관되는 만큼 교육운동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안 부총리는 “교육부는 특정 교직단체나 운동세력과 연계해 교육정책을 수립하지는 않으며 굳건하게 중심축을 잡고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