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니께 선물하려고 M 인터넷 쇼핑몰에서 립스틱을 주문했다. 1주일이 지나도록 물건이 오지 않아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직원이 “수입제품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 이틀 내에 연락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약속한 기일이 돼도 소식이 없어 다시 전화를 걸어 문의했더니 상담직원이 “그렇게 급하면 주문을 취소하라”며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닌가. 사과는 못할망정 오히려 큰소리치는 태도에 기분이 상했다. 이 회사뿐 아니라, 요즘 인터넷 쇼핑몰 중에는 고객 끌어들이기에만 급급할 뿐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곳이 적지 않다. 소비자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한혜정 대학생·인천 부평구 삼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