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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프로레슬링 영광 재현 ‘부푼 꿈’

입력 | 2004-10-22 18:08:00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프로레슬링 전용경기장. 다음 달 정식 개관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970년대 사랑을 받았던 프로레슬링이 첫 전용경기장 개관과 함께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회장 김두만)는 5월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전용경기장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150석 규모의 경기장은 관중석과 링이 바짝 붙어 있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라 생생하게 레슬링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협회측의 설명. 이 전용경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3차례씩 경기가 펼쳐진다.

협회는 9월 신인선수 6명을 뽑아 훈련시켜왔으며 일본 선수 4명과 중국 선수 2명을 보강해 총 12명의 선수로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인선수 기술지도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82kg급 은메달리스트인 양현모 코치와 프로레슬러 출신 박형태 코치가 맡고 있다.

11월 6일 있을 개관식에는 장영철 천규덕 오문환 홍무웅 전인수씨 등 프로레슬링 원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