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스타 전웅선(18·SMI아카데미)이 주니어 고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2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제48회 장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지난해 챔피언인 톱시드의 전웅선은 190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임지섭(삼일공고)을 1시간 만에 2-0(6-2, 6-1)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하며 해외 진출 지원 경비 2000달러도 받았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예라(강릉정보공고)가 변혜미(수원여고)를 2-0(6-2, 6-0)으로 제치고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