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11월 2일) 당일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와 섹스를 연결하는 선거 캠페인이 등장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화제의 웹사이트는 투표자(voter)와 오르가슴(orgasm)을 합성한 ‘보터가슴(www.votergasm.org)’으로 이곳에 가입한 미국인은 투표 안 한 사람과는 차기 대선이 실시되는 2008년까지 단계별로 4년까지 섹스하지 않을 것을 맹세해야 한다.
하버드대, 위스콘신 주립대 등 미국 명문대 출신인 이 사이트 개설자들은 “지난달 4일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만여명이 이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