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제주군은 대정읍 마라도에 세워진 국토 최남단 비석(사진)이 상징성과 미적 조형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조형물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제주군은 다음달 3일까지 여론수렴을 거쳐 기본안을 마련한 뒤 내년 9월경 새로운 최남단 비석을 제작할 예정이다. 남제주군은 1985년 10월 마라도 남쪽 해안에 한자로 ‘대한민국 최남단비’라고 쓴 가로 125cm, 세로 153cm, 높이 292cm의 국토 최남단 비석을 세웠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