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내에서 24일 ‘출판계 맏어른’인 정진숙(鄭鎭肅·92·사진 앉은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을유문화사 회장의 아호를 따서 만든 ‘은석교(隱石橋)’ 준공식이 열렸다. ‘은석교’는 국내 중진 출판인들이 정 회장을 기리기 위해 만든 20여m의 다리로 건축가 조성룡씨가 설계했다.
준공식에는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열화당 대표)을 비롯해 김낙준(금성출판사) 김종규(삼성출판사) 김상욱(하서출판사) 고정일(동서문화사) 윤형두(범우사) 임인규(동화출판사) 전병석(문예출판사) 김경희(지식산업사) 홍지웅(열린책들) 송영만(효형출판사) 김혜경(푸른숲) 한철희 대표(돌베개) 등이 참석해 출판계에 끼친 정 회장의 공적을 기렸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