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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유일숙/수입장난감 AS 비용부담 지나쳐

입력 | 2004-10-25 18:14:00


얼마 전 다섯살배기 아이가 갖고 놀던 블레이드 팽이 4개에서 부품이 하나씩 빠지더니 결국 망가졌다. 판매회사에 전화해 애프터서비스를 문의하니 상담 직원은 “장난감을 보내주면 수리는 해주는데 택배비용은 소비자 부담”이라고 했다. 중국산을 수입해 판매하는 영세업체로서 택배비용까지 부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택배비용을 알아보니 우체국 소포가 4300원이었고 일반 택배는 7000원이나 됐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모르지 않지만 유통경로를 애프터서비스의 경로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 입장을 고려하는 애프터서비스가 됐으면 한다.

유일숙 주부·전북 군산시 금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