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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김경자/할인점서 경차 홀대 고급차만 신경

입력 | 2004-10-25 18:19:00


며칠 전 경차를 몰고 동네 할인점에 갔다가 주차장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런데 주차요원이 달려와 그랜저 운전자에게는 연방 “다친 데는 없느냐”,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다”라고 아주 친절하게 대하는 반면, 나에게는 “아줌마, 운전 조심해야죠”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쌍방과실이고 사고도 경미해 그냥 헤어지자고 할 정도였는데, 주차요원이 더 설치며 차별해 너무나 불쾌했다. 소형차라고 해서 일단 무시부터 하는 이런 풍토가 고급차 소비를 부추기는 것 아니겠는가.

김경자 시간강사·부산 동구 수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