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A29면에서 ‘특목고 정상화 방안 이후…대입 때 내신 불이익 감수해야’ 기사를 읽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확정한 특수목적고 정상화 방안에 따라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특목고 학생이 동일계열 이외의 학과에 진학할 경우 불리해질 전망이다. 이는 과학기술 및 외국어 관련 인재 육성이라는 특목고의 취지를 살린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정책이다. 특목고가 현실적으로 내신성적에서 일반고교에 비해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학생들이 애초부터 내신에서 유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입학했으며, 상대적으로 더 나은 교육여건과 분위기 속에서 공부한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
우도형 대학생·서울 서대문구 신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