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시민대상’ 수상자로 김상열(金相烈·43) 호반건설산업㈜ 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 후보자는 다음달 1일 ‘광주시민의 날’ 행사 때 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부문별 수상자 및 공적 △지역경제진흥부문 김상열=1989년 호반건설을 창업한 이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3만호를 건설하고 연인원 3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진흥에 기여하고 소년소녀가장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에 봉사함 △사회봉사부문 정병율(鄭秉律·69·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정보화에 소외된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컴퓨터 인터넷 교육장을 마련, 교육강사로 나서 8년간 4433명을 교육함 △학술부문 김화택(金化澤·66·전남대 명예교수)=‘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광학적 특성 연구’ 등 40여 년간 250편의 연구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 및 후진양성에 기여함 △예술부문 한만섭(韓萬燮·68·남부대 음악대학원 교수)=우리 가곡 300여 곡을 작곡하고 한국작곡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예술진흥에 기여함 △체육부문 이상옥(李湘玉·55·광주시승마협회 상임부회장)=광주고 승마부를 창단하는 등 30여 년간 승마인을 발굴 육성, 아시안게임 및 전국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명예선양과 체육발전에 기여함
김 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