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광고그룹인 프랑스의 하바스사(社)가 국내 광고회사인 코래드 인수를 추진한다. 외국계 광고회사의 한국 광고시장 점유율이 57%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하바스그룹까지 진출하면 외국계의 입김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코래드의 대주주인 대우자동차판매는 25일 프랑스 파리의 하바스 본사에서 코래드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바스는 구체적인 지분인수 비율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실사(實査) 및 협상을 거쳐 내년 초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