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이나 31일경 충청권에서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은 26일 주요당직자회의 후 “지금 충청권엔 헌재의 수도 이전 위헌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이 한나라당에 있는 것처럼 악성 소문이 돌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충청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회의엔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이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충청권의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인 홍문표(洪文杓)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