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주니어’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차두리는 27일 열린 2004∼200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알렌전에서 전반 2분 골을 뽑아냈다. 차두리는 라인하르트가 문전에서 스루패스해준 볼을 침착하게 왼발 땅볼 슛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골. 차두리는 9월 23일 독일 포칼컵 2라운드 그로이터 피르트전에서 올해 첫 골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로써 차두리는 2002년 8월 독일에 진출한 뒤 4호골을 기록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