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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창촌 여성모임 “性 안팔테니 지원책 마련해달라”

입력 | 2004-10-27 18:43:00


성매매 여성들의 모임과 여성단체들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걸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발적인 성매매 중단을 다짐하는 한편 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탈(脫)성매매’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집창촌 여성들의 모임인 부산 완월동의 ‘해어화’와 인천 ‘옐로하우스’의 상조회 등은 “완월동과 옐로하우스 등의 집창촌을 ‘탈성매매를 위한 시범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성매매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전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자활 의료 등 각종 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성매매 여성 지원센터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