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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새 대장암 환자 4.2배 급증

입력 | 2004-10-28 18:42:00


최근 8년 사이에 대장암 환자가 4.2배나 늘어난 것을 비롯해 유방암 갑상샘암 췌장암 등의 발병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2003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병원측이 청구한 건강보험 진료비 건수는 5만8794건으로 1995년(1만4071건)에 비해 4.2배 늘었다.

유방암은 3.9배(8869→3만4952건), 갑상샘암은 3.6배(3206→1만1397건), 췌장암은 2.7배(4454→1만1987건), 폐암은 2.5배(2만6215→6만5167건), 난소암은 2.4배(6100→1만3635건), 간암은 2.2배(2만4919→5만3818건) 증가했다.

입원 질환 가운데 1995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질병은 치질로 4.4배(4만3020→19만920건) 증가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