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이 돼 사이버 이장을 선출하고 디지털 명함도 사용하세요.’
독도 관련 사이트 중 유일하게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경북도의 ‘사이버 독도’(www.dokdo.go.kr) 시스템 개편작업이 3개월여 만에 완료돼 28일 새로운 컨텐츠가 등장했다.
기존 ‘열린광장’에는 ‘사이버 독도마을’이란 코너가 마련돼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독도를 구성하는 2개 섬인 동도나 서도의 주민이 돼 사이버 이장을 선출하거나 관심사를 토론할 수 있게 된다.
또 동도나 서도 주민으로 등록된 네티즌은 웹리포팅 기능을 이용해 독도배경 사진이 곁든 디지털 명함을 출력해 개인 명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과 노인 등이 관련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음성합성시스템이 도입됐으며 기존 메뉴의 내용도 대폭 보완됐다.
이 사이트는 현재 독도의 주요시설과 가치 등을 소개한 ‘우리독도’를 비롯해 ‘독도역사’, ‘자연생태’, ‘독도자료실’ 등 5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