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이 1일부터 무료급식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충남교육청은 면단위 이하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과 병설 유치원생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81년 학교급식법 제정 이후 면단위 이하 시골에서 무료 급식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1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이들 지역 대상 학생 4만4030명의 급식(1인당 한끼 1500원)에 필요한 20억8000여만원을 해당 학교에 지급했다.
도 교육청은 그동안 면단위 이하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는 1인당 한끼 335∼1000원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