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9차전에서 라이벌 삼성을 8-7로 꺾고 4승2패3무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996년 팀 창단 후 통산 네 번째 우승. 장대비 속에서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 선수들이 한 덩어리가 돼 환호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