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중순 미국 중국 등과 진행 중인 쌀시장 개방 협상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 국민 대토론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정부의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명수(李銘洙) 농림부 차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15일 이후 2차례에 걸쳐 쌀 협상 결과에 대해 전문가 농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셋째 주 중에는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넷째 주 중에는 정부 주관으로 각각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5월부터 시작했던 쌀 협상의 진행 경과와 관세화 유예기간 연장에 따른 상대국의 요구조건 등이 공개된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