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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이형택 vs 김선용…전한국테니스 8강 다툼

입력 | 2004-11-04 18:19:00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28·삼성증권·왼쪽)과 주니어 유망주 김선용(17·양명고·오른쪽)이 벼룩시장배 전한국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8강 티켓을 다툰다.

세계 랭킹 67위로 톱시드인 이형택은 4일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이상로(계명대)를 2-0(6-1, 6-0)으로 눌렀다. 세계 주니어 랭킹 5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김선용도 14번 시드 이철희(경산시청)를 2-0(6-2, 6-2)으로 제압해 16강전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형택과 김선용이 공식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전웅선(SMI아카데미)은 정광무(한림대)와의 2회전에서 1세트를 5-2로 앞서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조윤정과 전미라(이상 삼성증권)가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