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로 만든 온갖 음식 먹으러 오세요.”
울산 ‘산전 부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부추음식축제가 울산 병영농협(조합장 박승흠)과 산전부추작목반(반장 김윤덕) 주관으로 6일 오전 11시 울산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열린다.
솔이나 정구지로 불리는 부추는 고기의 냄새를 제거하는데 이용되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예로부터 강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전부추는 울산공항 옆에서 199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45농가가 연간 1650t(약 65억원 상당)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 부추는 잎이 넓고 향이 진해 서울 등 수도권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음식축제에서는 부추김치와 부추 전, 부추잡채 등 부추를 이용한 30여가지의 음식을 선보인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산전부추 한단(500g)을 무료로 나눠준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