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奧地)의 섬’으로 불리는 인천 앞바다 세어도에 어촌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인천 서구는 74억여원을 들여 서구 원창동 세어도에 관광 및 숙박시설을 갖춘 어촌체험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5년까지 이 섬에 △갯벌체험지구 △습지체험지구 △산림생태체험지구 △체력단련지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숙박시설과 야영장 등도 만들기로 했다.
구는 서구 오류동에 선착장을 만들어 여객선을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세어도는 군사시설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고 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