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A7면 ‘독자의 편지’로 소개된 ‘KTX, 후지산 배경화면에 안내자막’ 글을 읽었다. 한국고속철도(KTX) 모니터에 배경화면으로 일본 후지산 전경이 사용된 것에 대한 이의 제기였다. 모니터에 안내자막과 함께 후지산 배경화면이 나온 것은 우리나라 고속철도와 세계의 고속열차 운행 모습을 비교하려는 의도에서였다.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 고속열차도 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 후지산 옆을 지나는 신칸센 모습이 포함됐다. 철도청은 차내 방송에 대한 갖가지 의견을 각계각층에서 수렴하고 있다. 후지산 배경화면 지적 의견도 앞으로 방송콘텐츠를 재구성할 때 반영할 계획이다.
박복규 철도청 고속철도사업본부 수송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