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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매버릭스-재즈 용병 펄펄…시즌초반 4연승 신바람

입력 | 2004-11-09 19:22:00


댈러스 매버릭스와 유타 재즈가 외국인 용병을 내세워 각각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9일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연장접전 끝에 101-98로 이겼다. 노비츠키는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이클 핀리도 17득점하며 승리를 도왔다.

댈러스는 제이슨 리처드슨(25득점)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와 줄곧 시소게임을 벌였다.

댈러스는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88-85로 앞섰으나 리처드슨에게 3점 슛을 내주며 88-88로 동점을 이루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댈러스는 연장전에 돌입하자마자 터진 노비츠키의 골밑슛으로 90-88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유타 재즈도 러시아 출신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델타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02-91로 물리쳤다.

키릴렌코는 양팀 최다인 24득점에 6리바운드 5블록슛 4어시스트 4스틸의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덴버에서는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가 17득점 8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