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A31면 ‘카드결제 대행업자가 고객정보 10만건 유출’ 기사를 읽었다.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대금을 결제하면서 입력한 고객의 정보를 빼돌린 뒤 위조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카드 결제정보를 결제대행업체로 전송해주는 체크기 제조회사를 운영하면서 가맹점에서 입력된 고객 식별번호 등 신용정보를 빼돌렸다고 한다. 카드사의 감시 장치가 허술했다는 증거다. 카드사들은 고객 확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철저한 감시 장치와 개인정보 보호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김희경 웹마스터·서울 마포구 공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