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국내 농업, 수입 파고(波高)를 헤쳐 나가려면 경쟁력을 갖출 수 밖에 없죠.”
평생을 논에서 생활해 온 농민들이 일반쌀에 비해 칼슘(Ca) 함유량이 최고 5배나 많은 기능성 쌀을 생산했다.
충남 홍성군 생명연구회(대표 손규원)는 11일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열린 홍성 전업농연합회 주최 ‘제1회 홍성군 쌀 대축제’에서 고칼슘 쌀을 선보였다.
이 생명연구회는 자발적으로 모인 친환경 유기농 영농단체.
이날 선 보인 쌀은 충북 영동대 바이오지역기술혁신센터에서 0.1g당 칼슘(Ca)의 함유량이 일반쌀(평균 칼슘 함유량 39.8ppm)보다 3∼5배나 많은 111∼217ppm으로 검증받았다.
손 대표는 “골다공증을 앓는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도정을 마친 80kg짜리가 40만원. 041-632-3778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