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공명규씨(48)는 아르헨티나 국립극장에서 세르반테스 공연을 앞둔 탱고 무용수다. 그는 1980년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육군사관학교 태권도 교관과 에콰도르 태권도 국가대표감독, 남미 PGA 골프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96년 이민생활을 접고 고국에 돌아와 탱고 전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 르포 파병, 100일의 기록 자이툰 부대
보도 제한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를 밀착 취재했다. 자이툰 부대의 숙영지 건설 과정과 쿠르드인들과의 접촉 과정 등을 기록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군을 방문한 뒷 이야기와 현지 납품 업자의 인터뷰도 방영한다.
◆스쿨 오브 락
그룹 ‘슈가’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서울북공고를 찾아간다. ‘슈가’는 일본 오사카 슈쿠호카 여고생들을 환영하러 나온 이 학교의 학생들 앞에 깜짝 등장한다. 학생들은 ‘슈가’의 애장품을 받기 위해 노래 춤 개그를 펼친다. ‘슈가’는 신곡 ‘시크리트’와 ‘샤인’을 부른다.
◆백만불 미스터리
강원 양양시 동해사 안에 있는 나무에서는 매년 10월 12일만 되면 비가 내린다. 이 나무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 뒤에 있으며 사리탑 주변에만 빗방울이 떨어진다. 과연 이것이 수액이나 벌레의 분비물인지, 아니면 진짜 빗줄기인지를 초정밀 관찰카메라로 밝힌다.
◆용서
형우는 인영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지만, 인영은 형우를 붙잡고 싶은 마음 뿐이다. 승주는 술 한잔 하자며 형우와 인영을 끌고 횟집으로 향한다. 이때 수민에게 전화가 오고, 형우는 승주에게 수민과 함께 잔 사실을 털어놓는다. 수민은 서울에 있다는 형우를 제주도에서 발견하고 놀란다.
◆장길산
장길산은 거사를 동참하기로 한 양반들이 배신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강호성은 대감 이명기에게 “거사하려는 이들을 역모죄로 몰아 실리를 추구하자”고 설득한다. 강호성은 조덕강을 제거하기 위해서 자객을 보내지만, 오히려 목숨을 잃는다. 대감 이명기는 우의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