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미국 화이자사에서 만든 고혈압 치료제의 개량 신약으로 개발한 ‘아모디핀’이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디핀은 화이자사의 ‘노바스크’와 화학적 구조는 다르면서 약효는 비슷한 약물이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특허로 ‘아모디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에 대해 미국 외에도 유럽 일본 등 세계 50여개국에 특허를 신청했으며 현재 나라별로 심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