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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현윤정/지하철광고 원색적내용 너무 많아

입력 | 2004-11-15 18:18:00


요즘 역내에 설치된 대형 TV에 동영상 광고가 많아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의 예고편 광고에 낯 뜨거운 장면들이 계속 나와 깜짝 놀랐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고교생, 엄마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들이 그 예고편을 보고 있었다. 공공장소에서 이런 광고를 내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지하철 내부의 광고에도 성인용이 널려 있다. 속옷광고, 복권광고 등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미아 찾기나 공익캠페인성의 광고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현윤정 간호사·서울 구로구 신도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