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화끈한 3점포를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시애틀은 17일 원정경기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팀 최다 타이 기록인 1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103-95로 이겼다. 슈팅가드 레이 앨런은 3점슛 7개를 꽂으며 시즌 최다인 37점을 퍼부었고 블라미디르 라드마노비치도 장거리포 6개를 터뜨리며 20점을 보탰다.
시애틀은 이날 2점슛보다 1개 많은 39개의 3점슛을 던졌고 성공률도 46.2%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시애틀은 개막전에서 LA클리퍼스에게 패한 이후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타 재즈는 신생 샬럿 밥캣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라자 벨(21득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107-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케빈 가넷이 25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샤킬 오닐(20득점, 15리바운드)을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를 108-97로 꺾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