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예쁜 당신
감독 베르트랑 블리에. 주연 제라르 드파르디유, 카롤 부케. 중소 기업 사장인 베르나르는 콧대높은 아내에 대한 불만으로 뚱뚱하고 못생긴 여비서 콜레트와 불륜에 빠진다. 그러나 베르나르는 이들을 잃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한다. 콜레트는 그의 이중성에 회의를 느껴 떠난다.
◆열린 다큐멘터리
3월18일∼4월 11일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2004시선집중-연출가전’이 열렸다. 이 다큐는 연출가전에 참가한 4명의 젊은 연출가들이 공연을 만드는 과정과 무대를 담았다. 참가작품은 창작극 ‘환(還)’과 번역극 ‘프라우다’,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라뮤지카’, 뮤지컬 ‘살인사건’이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영화감독 이규형(48)이 25년전 군에서 함께 복무했던 전우 김창진씨(48)를 찾는다.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군 생활을 보냈다. 전방 수색대에서 근무한 이 감독은 그 체험을 살린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만들었다. 영화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18년 만에 딸을 찾는 정은아씨(65)의 사연도 방송된다.
◆아하 그렇구나
‘쌍둥이는 어떻게 태어날까?’ 편. 연이 산부인과 김창규 박사와 국내 처음으로 연속으로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가 출연한다. 쌍둥이 태아에게 같은 음악을 들려주고 서로의 반응을 살핀다. 이를 통해 쌍둥이도 이미 엄마의 뱃속에서 각각의 성격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트 투 하트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활약 중인 반크(VANK)의 박기태 임현숙 회원이 출연한다. 반크 회원들은 각국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다. 반크는 외국의 교과서와 출판사, 방송사에서 드러난 한국사 오류나 동해 표기를 시정했다.
◆VJ 특공대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나이트클럽은 손님으로 찾아온 직업 여성들과 즐기려는 남성들이 몰려들어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국내 여행사들은 매춘 관광용으로 항공권 예약과 룸살롱 안내, 접대비 영수증 처리를 도맡아 처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