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안면도 농어촌사랑 김장축제’가 24일부터 5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에서 충남도와 태안군 주최로 열린다.
이 축제에 참가해 5만원을 내면 10kg의 절임배추와 젓갈 마늘 양념 등 김장 재료를 받은 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전국의 ‘김장 달인’과 도우미들의 도움으로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배추 한포기로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 한 포기씩을 대형 김칫독에 넣으면 충남도가 이를 모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것. 또 불우이웃에 전달할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가해 노력 봉사를 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김장독 명인의 김장독 빚기 시연과 미니 김장독 만들기 체험, 전통대장간 시연, 외국인 김장담그기 체험, 널뛰기 등 부대 이벤트도 준비됐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