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李廷雨)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은 22일 K-TV에 출연해 “시장주의가 가장 강한 미국도 전체 일자리 중 공공부문의 비중이 15%인데 한국은 5%밖에 안 된다”며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너무 시장주의적으로 가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고 24일자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40년간 성장주의에만 매달려 분배나 차별문제를 너무 등한시해 왔다. 복지제도가 아직 미비한데도 그런 얘기를 하면 분배주의, 심지어 좌파라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