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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관이 금괴밀수 가담

입력 | 2004-11-25 01:07:00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박종기·朴鍾基)는 인천공항경찰대에 근무하면서 금괴 밀수에 가담한 혐의로 24일 K경사(54)를 구속했다.

K경사는 20일 오후 8시경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을 통해 1kg짜리 금괴 20개(시가 3억6000만원 상당)를 밀반입하려던 밀수범의 부탁을 받고 금괴를 운반해 주다 검찰에 체포됐다.

K경사는 공항검색대 출입이 자유로운 점을 이용해 금괴 밀수를 돕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