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이달 착공된다. 강화군은 “인천도시가스㈜가 도시가스 선로 매설을 위한 도로굴착허가서를 접수해 협의를 벌이고 있어 이달 안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 도시가스 공급예정지인 갑곶리 현대, 우성 아파트 일대 주민들은 2005년말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읍내와 선원면 세광아파트 일대는 2007년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2008년말에는 길상면을 비롯한 강화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진다. 강화 주민들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액화석유가스(LP가스)를 사용해 왔다.
인천도시가스는 올 8월 강화군과 총사업비 150억을 투입해 강화군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협약을 맺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