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시리즈인 모빌룩스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65위로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26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362위 폴 바카넬로(호주)에게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7-6, 2-6, 7-6)로 이겼다.
10월 저팬오픈 이후 국내대회에서 뛰다 모처럼 해외 원정에 나선 이형택은 예선 통과자인 세계 121위 줄리앙 베네투(프랑스)와 4강 티켓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