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건설을 위한 측량과 지질조사를 다음달 10∼21일 금강산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한 적십자사는 25∼27일 금강산에서 기술실무협의를 하여 이같이 합의했다.
협의에 참석했던 정부 당국자는 28일 “착공식 날짜 등은 측량과 지질조사 기간 중 양측이 협의하여 확정할 예정”이라며 “남북 양측이 조기에 착공식을 여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르면 연내 착공식 개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