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0명 이상이 숨지는 광산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천자산 광산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87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갱내에는 270명 이상의 광원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80여명만이 구조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인민일보는 273명의 광원 가운데 188명이 아직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허베이(河北)성 소재 샤허 철광석 광산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광원 33명이 숨지고 61명이 실종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