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겨울방학 급식대상 저소득층 아동을 종전 988명보다 16배 가량 늘어난 1만6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도 ‘결식하거나 결식우려 아동’에서 ‘급식 희망아동’으로 확대됐다. 시가 급식아동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은 올 1월 방학중 급식지원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기 때문. 대전시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각 자치단체도 정부로부터 분권교부세를 받아 점심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방식도 급식소, 식당, 도시락, 상품권 지급(오지 및 급식지원 불가능 지역에 한함)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