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 서열 3위인 조명록(趙明祿·74·차수·사진)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병인 만성 신부전증 치료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일 “고려항공 특별기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의 최고위층이 이용하는 인민해방군 301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조 제1부위원장은 9월 17일 방북 중인 러시아의 알렉산드로프 군대아카데미 협주단 공연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함께 관람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