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A2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기사를 읽었다. 내년부터 담배 택시 전기 수도 쓰레기봉투 고궁입장료 등 공공요금이 일제히 오른다고 한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소득은 줄고 있는데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고 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내년 경기는 올해보다 더 나빠지고 고용 불안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데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은 얼마나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인지 벌써부터 마음이 답답해진다.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을 가급적 최소화 해주기 바란다.
김희순 주부·서울 노원구 중계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