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모비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꼴찌 모비스는 7일 대구에서 홈 5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와 7차례 동점을 거듭한 끝에 96-9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올리며 8승10패로 10개 팀 중 단독 7위로 점프.
올해 군 제대 후 복귀한 모비스 이병석(18점)은 1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켰고 웰스(21득점)와 첩(18득점)은 골밑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신인 가드 양동근은 12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모비스는 50%의 성공률로 3점슛 13개를 터뜨리며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대구=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